[현장인터뷰] 롱주 ‘프레이’ 김종인 “깔끔하게 2승 하고 결승 가겠다”

롱주 ‘프레이’ 김종인 “깔끔하게 2승 하고 결승 가겠다”

기사승인 2017-07-27 23: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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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롱주 ‘프레이’ 김종인 “깔끔하게 2승 하고 결승 가겠다”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결승 직행, 이제 꿈이 아니다”

롱주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정규 시즌 우승을 다짐했다.

롱주 게이밍은 27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전을 2대1 승리로 마쳤다.

김종인은 “진에어는 1라운드 당시 우리가 지기도 했고, 강팀을 잘 잡는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경기 전에) 불안한 면이 없잖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2세트 치명적 실수와 관련해 “고속연사포가 있어서 적을 1대만 치자는 생각이었다”며 “실수가 나와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바텀이 잘 풀려 ‘내가 캐리하겠다’고 팀원들에게 말했다”고 당시 부스 상황을 전하며 “그렇게 무난하게 끝날 게임이었는데 제가 실수 한 번으로 (승리를) 던져버렸다”고 아쉬워했다.

이제 롱주는 1승만 더 거두면 결승 직행이다. 김종인은 “팀원들 전부 물이 올라 자신감이 있다”면서 “위축되지 않는 마음가짐 덕분에 대회 경기에서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결승 직행은 꿈이 아니라 (진지하게) 노려볼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롱주는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1승만 해도 결승 직행이지만 깔끔하게 2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결승에 가도록 하겠다”며 파이팅을 다짐했다.

끝으로 김종인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승 직행이 꿈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며 “끝까지 열심히 해서 결승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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