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큐베’ 카밀 앞세워 타이거즈전 3세트 완승… 2위 점프

기사승인 2017-08-01 22: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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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삼성,  ‘큐베’ 카밀 앞세워 타이거즈전 3세트 완승… 2위 점프

[쿠키뉴스=서울 넥슨 아레나 윤민섭 기자] ‘큐베’ 이성진의 카밀이 또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 갤럭시는 1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락스 타이거즈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경기 3세트를 승리로 마쳤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13승4패 승점 16점을 기록, 롱주와 동률에 올랐으나 타이 브레이커룰에 따라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초반 빠른 탑 갱킹을 성공시켜 ‘큐베’ 이성진의 카밀에게 캐리력을 선물했다. 이성진은 이에 보답하듯 ‘린다랑’ 허만흥의 잭스를 상대로 복수의 솔로킬을 따내며 스플릿 주도권을 쥐었다.

타이거즈는 2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키’ 김한기의 로밍 능력을 활용해 ‘크라운’ 이민호의 오리아나를 공략했다. 그러나 깨져버린 탑 밸런스를 복구할 정도의 이득을 챙기지는 못했다.

삼성은 22분경 타이거즈 탑 2차 포탑을 철거했다. 이어 24분경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를 앞세워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이들은 재정비 없이 다시금 타이거즈 본거지로 향했다.

카밀이 또 한 번 잭스 상대로 킬을 만들어내면서 타이거즈 바텀에 구멍이 뚫렸다. 삼성은 탑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타이거즈 챔피언들을 뒤로 쫓아냈다. 탑 억제기와 미드 억제기를 연달아 부쉈다. 또 27분경 4킬을 얻어낸 뒤 타이거즈 넥서스를 철거해 오늘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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