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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파업만이 능사가 아니다

파업만이 능사가 아니다

이훈 기자입력 : 2017.08.06 05:00:00 | 수정 : 2017.08.04 16:44:44

[쿠키뉴스=이훈 기자] 최근 현대기아차 등 노동조합들이 임금협상을 두고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휴가철이 끝나면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으로  가결한 바 있어 언제든지 파업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의 실적은 매우 안좋은 상태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 상반기 판매 219만 7689대, 매출액 47조 6740억원, 영업이익 2조5952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는 전년대비 8.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6.4% 줄었다.

기아차의 경우 상황은 더욱 안좋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6조 422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44%나 줄어든 786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더이상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귀족노조'라는 말을 듣고 있다. 특히 최근 기아차 노조는 비정규직 노조를 밖으로 몰아냈다. 근로자들의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노조가 자신들보다 약자인 비정규직을 버리고 정규직 그들만의 노조로 만든 것이다.

길이 2.74m, 너비 1.525m의 높이 15.25 cm, 폭 183cm의 네트를 하나 두고 채로 공을 넘기는 스포츠인 탁구.

탁구 선수들 중에는 공격형 선수와 수비형 선수가 있다. 드라이브 등 공격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 선수, 이 공격을 끝까지 받아내 찬스를 살려 이기는 선수를 수비형 선수라고 말한다.

상식적으로 공격형 선수가 유리할 것 같지만 세계  높은 순위의 중국 선수에게 이기는 선수들은 국내 서효원 선수 등 수비형 선수들이 많다. 특히 수비형 선수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차의 임금협상도 테이블에서 진행된다. 항상 장기전이며 수많은 전략들을 필요로 한다. 노조는 파업이라는 공격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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