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르치는 노하우도 공유하죠" 전북대-경상대, 협약 체결

입력 2017-08-10 14: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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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전북대가 ‘잘 가르치는’ 노하우를 국내 대학과 공유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와 경상대는 10일 전북대 큰사람교육개발원에서 ACE사업추진단의 핵심 사업인 기초학력인증제 교류를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초학력인증제’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영어나 물리, 화학, 수학 등 기초 과목을 교육하고 대학이 자체 개발한 문제은행 시스템 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에 체계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음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인증제는 정부로부터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올해 역시 ACE 중간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기초학력인증제 문제은행을 경상대와 교환하고, 기초학력인증 상호 인정, 기초학력경시대회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동욱 큰사람교육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이 전북대의 우수 학부교육 노하우를 타 대학에 확산하고 좋은 점도 배워 모든 대학이 윈-윈하는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현재 국내 9개 대학과 국외 1개 대학과 기초학력인증제 협약을 체결해 잘 가르치는 노하우를 국내외에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gom210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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