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관내 ‘제11차 게릴라 민생간담회’ 개최

입력 2017-08-14 1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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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관내 ‘제11차 게릴라 민생간담회’ 개최

[쿠키뉴스 전북=이용철 기자]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지난 14일 우정 종사원 처우개선, 남원 관내 노인요양원 운영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한 ‘제11차 게릴라 민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이 의원은 남원·임실·순창 지역 집배원 등 우정 종사원과 만나 집배원 과로사 근절 및 부족인력 증원을 위한 건의서를 받고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토요택배 재개 이후 소포 물량은 급격히 증가했지만, 인력 증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우정 종사원들이 심각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최근 임실에서도 집배원이 업무 중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시 계약 집배원과 우체국 택배원의 경우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급여 및 처우 차별이 상당해 장시간·중노동에 더해 저임금까지 3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20%에 달하는 우정사업본부의 비정규직 비율을 낮추고, 우정 종사원의 열악한 근로 여건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노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는 지금, 본인부담 상한제가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호망으로 역할하고, 요양 시설과 요양 병원 간의 내재적 갈등을 해소시키는 방향으로 개편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qnowstar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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