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민섭 기자] 유럽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서머 스플릿의 올 프로 팀 명단이 공개됐다. ‘체이’ 최선호가 세컨드 팀에, ‘트릭’ 김강윤이 서드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 유럽 LCS 서머 스플릿의 올 프로 팀 명단을 발표했다.

올 프로 팀은 해당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유럽 LCS의 경우 영어 방송 팀, 지역 언어 방송 팀, 기자단, 프로팀 관계자가 투표에 참여한다. 또 득표수에 따라 순서대로 퍼스트 팀, 세컨드 팀, 서드 팀 자격을 얻는다.

퍼스트 팀에는 ‘소아즈’ 폴 보이어(탑·프나틱), ‘브록사’ 매즈 브록 페데르센(정글·프나틱), ‘페비벤’ 파비앙 디엡스트라텐(미드·H2K),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원딜·프나틱), ‘미시’ 알폰소 로드리게즈(서포터·G2)가 각 포지션 대표로 선정됐다. 이중 ‘레클레스’가 98점으로 전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이어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탑·H2K), ‘얀코스’ 마르신 얀코프스키(정글·H2K), ‘캡스’ 라스무스 윈서(미드·프나틱), ‘즈벤’ 예스퍼 스벤닝센(원딜·G2), ‘체이’ 최선호(서포터·H2K)가 세컨드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드 팀에는 ‘비지처치’ 타마스 키스(탑·UOL), ‘트릭’ 김강윤(정글·G2),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미드·G2), ‘새묵스’ 사무엘 포트(원딜·UOL), ‘제시즈’ 제시 리(서포터·프나틱)이 선정됐다.

이로써 프나틱은 퍼스트 팀에 3인이, 세컨드 팀과 서드 팀에 각각 1인씩이 이름을 올려 5인 전원이 올 프로 팀에 선정됐다. 프나틱은 A조에서 치른 정규 시즌을 11승2패의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9승4패로 유니콘즈 오브 러브와 함께 B조 공동 1위를 차지한 H2K 역시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을 제외한 4인이 올 프로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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