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P·O] kt, 2세트도 완승…5년 연속 서머 결승 진출 목전에

기사승인 2017-08-19 18: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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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P·O] kt, 2세트도 완승…5년 연속 서머 결승 진출 목전에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kt가 5년 연속 서머 결승 진출을 목전에 뒀다.

kt 롤스터는 19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치러진 SK텔레콤 T1과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전 2세트를 승리했다. 이제 1세트만 더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한다.

4분경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가 탑을 찔렀다. ‘운타라’ 박의진의 마오카이가 동귀어진, 양 팀이 1킬씩을 나눠가졌다.

kt는 12분께 과감한 화염 드래곤 사냥에 나섰다. SKT가 이를 방해하면서 대규모 교전이 전개됐다. kt가 순간 고립된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와 박의진의 마오카이를 잡아 일방적 이득을 챙겼다.

kt는 매 오브젝트 싸움마다 재미를 봤다. 17분에 협곡의 전령을 처치했다. 19분 바다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는 ‘피넛’ 한왕호의 자르반 4세와 박의진의 마오카이를 잡았다. 이후 SKT의 바텀 1·2차 포탑을 철거했다.

날개 한 쪽을 잃은 SKT는 휘청거렸다. 탑·미드 1차 포탑도 내리 내줬다. 스플릿 푸시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해 CS도 잔뜩 손해 봤다.

상대가 움츠려들자 kt는 24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그 다음 탑과 바텀을 오가며 억제기를 부쉈다. 글로벌 골드 격차는 이미 1만 이상 벌어진 상태였다. 재정비 후 다시 SKT 본거지에 집결한 kt는 대규모 교전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이들은 여유있게 SKT 넥서스를 철거,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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