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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초대석-김영진 의원] “현실가능한 정치로 국민들께 보답하겠다”

‘지방재정 확충’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

이은철 기자입력 : 2017.08.21 17:57:33 | 수정 : 2017.08.31 13:49:56

[쿠키뉴스=이은철 기자]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병)은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20년간 천천히 한길을 걸어왔다.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비서·비서관·보좌관·당 정책위부의장·도당 대변인 등을 거치며 정치내공을 쌓아왔다. 그리고 두 번의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마침내 지역주민들은 당시 야당이었던 김 의원을 선택했다. 수원병 지역구에서 24년만에 야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 의원이 보여준 성실함과 진심이 통했다는 평가이다. 때문인지 지역민들이 김 의원에게 갖는 기대는 남다르다.

김영진 의원이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지난 817일 쿠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지역주민들과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디 가더라도 제대로 된 길을 가겠다라고 향후 포부를 전했다.

 

-20대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것 같다.

파란만장 했던 것 같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탄핵정국, 그를 만들어줬었던 촛불 민심, 조기대선, 정권교체, 추경 등 많은 일들이 1년에 압축적으로 진행이 됐다. 일반적으로 지난 국회의 1년과는 다른 1년 이었다. 한국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준 한 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1년 동안 그런 과정을 같이 했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다.

 

-현실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1998년부터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됐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까지 20년의 민주당 역사와 함께 했다학창시절에 사회 변화에 관한 생각이 많았다. 정치가 선하게 쓰였을 때 우리 사회를 좀 더 긍정적으로 바꾸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촉진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단지 비판자로서의 입장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면서 그 주체로서 바꿔 나가자라는 생각이 컸고, 그게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던 것 같다.

 

김영진 의원이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오랜 국회에서의 경험이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경험이란 것은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것 같다. 경험에 매몰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 잘 살리면 실수를 줄이고, 예측 가능한 정치를 통해서 좀 더 나은 내용 있는 정치를 만들어가는 자양분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평소 지방재정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과 지방분권을 더 현실화시킬 수 있는 지방재정의 확충이 중요하다.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핵심이 바로 지방 재정이다. 현재는 국비와 지방비의 비율이 8:2정도 된다. 이 비율을 7:3, 6:4 정도로 지방에게 재정을 넘겨줘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은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방재정의 확충을 제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불거진 경찰의 문제 등으로 경찰조직의 개혁을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 치안은 세계최고 수준이다. 이 수준을 좀 더 높이는 것을 큰 방향으로 잡아야 한다. 문제는 제도이다. 중앙경찰과 자치경찰의 제도적 분할을 어떻게 할 것 인지 검찰과 경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어떻게 역할하고 정립할 것인지 경찰의 개혁과 자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세 가지를 큰 축으로한 개혁방안을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논의가 될 예정이다.

 

-지역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지역구인 수원 팔달에는 지역 경찰서가 없다. 다른 지역 3개 경찰서가 3분의 1씩 나눠 팔달구의 치안을 맡고 있어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쉽지 않았다. 지역주민들에게 팔달을 관할하는 경찰서 신설을 약속했다. 올해 30억의 예산을 확보했고, 내년에 새로운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구도심이다 보니 학교시설의 노후화가 부모님들의 큰 걱정거리다. 아이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 교육당국과 수시로 소통하며 교육환경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했던 말인데, ‘서생적인 문제의식과 상인적인 현실감각으로 국민보다 반 보 앞서서 나가라라는 말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 거시적인 문제의식과 현실 가능한 정책을 가지고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현실 가능한 정치를 하겠다. 더디 가도 제대로 가는 게 필요하다. 지켜봐주시면 더 열심히 해나가도록 하겠다.

 


<김영진 의원>

-1967년 충남 예산 출생

-유신고 졸업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중앙대 총학생회장

-김진표 국회의원 보좌관

-20대 국회의원(초선, 경기 수원병)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지방재정·분권특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원병 지역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인사위원회 위원

 

 

 

dldms87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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