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콩두 판테라, NC 폭시즈에 3대0 완승…B조 단독 선두로

기사승인 2017-08-21 22: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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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APEX] 콩두 판테라, NC 폭시즈에 3대0 완승…B조 단독 선두로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콩두 판테라가 시즌 2승째를 신고, 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콩두 판테라는 21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NC 폭시즈와의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 조별 예선 B조 3경기를 3대0 완승으로 마쳤다.

▶ 1세트(거점 쟁탈, 오아시스): 한 수 위 팀워크 뽐낸 콩두 판테라

판테라는 주전 DPS ‘버드링’ 김지혁 대신 ‘큐리어스’ 이영민을 투입해 1세트를 맞이했다. 판테라는 1라운드 첫 전투에서 완승을 거둬 먼저 거점을 밟았다. 이들은 한 수 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교전서 연전연승을 거뒀다. 이에 적에게 1% 점령도 허용하지 않은 채 100% 점령을 완료했다.

2라운드에는 NC 폭시즈가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 그러나 판테라의 전투 능력이 더 뛰어났다. 이들은 얻어낸 거점을 다시 내주지 않으며 쉬운 승리를 거뒀다.

▶ 2세트(화물 운송, 왕의 길): 판테라, 연장전서 추가 득점해 승리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NC 폭시즈는 DPS ‘사신’ 송상현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키노’ 김근형을 출전시켰다.

‘큐리어스’ 이영민의 한조가 순식간에 3킬을 따내면서 판테라는 2번의 공격 시도만으로 화물을 확보할 수 있었다. 판테라는 공격의 속도를 더욱 높였다. 2분40초를 남겨놓고 중간 거점을 통과,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약 2분간 이어진 힘 싸움에서 승리해 화물을 목적지에 골인시켰다. 이 공격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이영민이었다. 그는 한조-트레이서-맥크리 순으로 영웅을 바꿔가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NC 폭시즈도 2분30초께를 남겨놓고 거점 전투에서 승리, 화물을 얻어냈다. 이어 약 3분 동안 펼쳐진 2번째 지역 전투에서 승리해 2점째를 얻어냈다. NC 폭시즈는 거침없이 진격,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들은 경기 시간 약 1분을 남겨놓고 콩두 판테라의 탱커진이 본대에서 멀어진 틈에 화물을 전진시켜 3점을 따냈다.

그러나 NC 폭시즈는 약 1분이 주어진 연장전에서 추가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비도신’ 최승태의 젠야타에게 2킬을 헌납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반면 판테라는 단 1번의 공세만으로 A거점을 차지했다. 이에 라운드 스코어 4대3으로 판테라가 승리했다.

▶ 3세트(거점 점령, 하나무라): 판테라, 연장전에서 2점 추가해 승리

선공의 NC 폭시즈가 첫 공격에서 트레이서-둠피스트-루시우를 순서대로 잡아내며 A거점을 점령했다. 이들은 7분의 시간을 부여받은 채 B거점 공략에 나섰고, 약 5분간 여유 있게 공격을 전개해 2점을 따낸 뒤 턴을 마쳤다. 솔저:76을 선택한 ‘이키노’ 김근형은 중장거리에서 판테라의 힐러진을 집요하게 공격, 공격의 수훈갑이 됐다.

판테라 역시 비슷한 시간에 A거점을 주파했으나 이어지는 B거점 전투에서는 NC 폭시즈보다 2분 빠른 속도로 거점을 점령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NC 폭시즈는 연장전 추가시간에 A거점을 재차 점령했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해 B거점까지 가져가지는 못했다. 이와 달리 판테라는 여유 있게 A를 점령한 뒤 손쉽게 B거점까지 접수,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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