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대마초 흡연' 한서희 "내가 권한 것 아냐… 그쪽은 잃을 게 많겠지만" 인터뷰

'탑과 대마초 흡연' 한서희 "내가 권한 것 아냐… 그쪽은 잃을 게 많겠지만"

기사승인 2017-08-23 15: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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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대마초 흡연' 한서희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대마초를 권유한 것은 탑 쪽이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연예매체 KStar는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한 한서희와 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서희는 "처음에 (대마초를)권유한 건 그쪽이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한서희는 "나는 단 한 번도 강제로 권유한 적이 없으며, 전자담배(액상 대마) 같은 경우도 내 소유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탑이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서 대마초 성분이 들어있는 전자담배를 권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서희는 "내가 그 분(탑)보다 가진 게 없고, 그 분은 잃을 게 많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내게 넘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억울한 부분은 많지만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서희는 1심 재판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외 다른 관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검찰과 한 씨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onbge@kukinews.com(사진='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한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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