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화재위원회 99명, 활동 시작

입력 2017-08-23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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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화재위원회 99명, 활동 시작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지역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문화재위원회를 구성했다. 

문화재위원회는 건축분과, 동산분과, 기념물분과, 민속분과, 박물관분과 등 5개 분과 총 99명(문화재위원 50명, 전문위원 49명)으로 꾸려졌다.

경북도는 23일 도청에서 새로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도는 위원회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균형감 있는 안건심의가 가능하도록 문화재 보존 및 활용 분야에 탁월한 식견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했다.

또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참여기회를 주기 위해 3회 연임과 문화재 보존·활용 관련사업과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위촉을 배제하는 등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 강화에도 힘썼다.

이들은 오는 2019년 8월 22일까지 2년간 도 지정문화재 지정과 해제 등 도 문화재 관리와 활용에 관한 조사·심의·보존에 대한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과 전통무형문화의 원형보존 등 새 정부 문화재 정책에 적극적 발맞춰 도 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등을 통해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 문화 시대’를 앞당기는데도 노력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문화유산의 보고인 경북도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발굴·보존·복원은 물론,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한 가치를 재창출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이 문화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 위촉된 문화재 위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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