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초대석-오중석 동대문구의회 의원] “현실감 있는 생활정치로 윤택한 삶 선사할 것”

청년 일자리 창출, 생활임금제 등 청년 현안 해결에 만전

김연주 기자입력 : 2017.08.25 11:51:25 | 수정 : 2017.08.31 13:50:35

  

[쿠키뉴스=김연주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는 경희대, 외대, 서울시립대, 고려대 등 많은 대학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청년 인구가 많다. 실제로 서울시 다른 구()보다 청년들의 수가 2배 정도 많은 곳이지만, 그동안 청년정책 평가에서 큰 점수를 받지 못했다.

그나마 최근 청년 매니페스토 청년정책 순위에서 동대문구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중석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원의 힘이 컸다. 오 의원은 지방의회에서 구의원으로 일을 시작하자마자 청춘예찬이라는 청년 조직을 만들어 소통했다.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고, 청년일자리창출 관련 조례를 통과시켜 지역에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생활 밀착형 법안으로 제1회 깨알정책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오 의원은 지난 2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근능보졸(勤能補拙)의 정신으로 열정을 쏟아 행동하는 젊은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중석의원이 지난 21일 동대문구의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 사진=박태현 기자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정치와의 인연은 국회 인턴으로부터 시작됐다. 19대 국회에서 김광진 의원 비서관으로 일했는데, 당시 국방위원회 간사이자 동대문을 지역구를 둔 안규백 의원의 제안을 받았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결심했고, 지금의 이 자리에 있게 됐다.

 

-그간 지방의회에서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은.

예전에는 국회의원을 보좌해주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내가 주체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입장이다. 주체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을 추진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모든 활동에 대해 로 평가받기 때문에 오는 책임감도 있다. 결국 정치는 나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이해관계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 정말 재밌다. 적성에도 맞는 것 같다.

오중석의원이 지난 21일 동대문구의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 사진=박태현 기자

 

-청년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어떤 정책을 진행해왔나.

구의원이 돼서 처음 한 것이 생활임금제. 생활임금제란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교육·문화·주거비를 고려한 임금수준이다. 당시 생활임금제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켜서 2015년부터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제를 받고 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조례를 최초로 통과시켜 관련예산을 청년취업, 창업에 투자하고 있다. 내년에는 예산을 더 늘릴 예정이다.

 

-청년문제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청춘예찬이라는 청년모임이다. 청년들과의 소통이 필요해 만든 모임인데, 현재 오프라인으로는 540, 단체 카톡에서는 290명이 참여 중이다. 정책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지만 단합대회도 가지는 등 자주 모임을 가진다. 청춘예찬을 하며 느낀 것은 정말 의식 있고 똑똑한 친구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친구들을 모으고, 멘토링 시스템으로 서로 연결해주다보면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앞으로 이 모임이 더욱 확대됨으로써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청년문제 외에도 지역에 여러 현안이 있을 것 같다.

경춘선 종착역의 청량리역 연장문제가 있다. 이 현안은 안규백 의원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중앙정부가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926일부터 하루 20회씩 연장 운행함에 따라 회기역에서도 가평·춘천 방면의 경춘선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사통팔달 동대문을 만들기 위해 중장기적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정치인을 꿈꾸는 예비 정치인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들에게 어떤 말을 하기 이전에 청년들이 정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년 가산점 등 청년 정치인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치는 짐승의 비천함을 감수하면서 야수의 탐욕과 싸워 성인의 고귀함을 이루는 일이라고 한다. 인문학을 통해 자신의 인격을 닦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들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오중석의원이 지난 21일 동대문구의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 사진=박태현 기자

 

-앞으로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나.

서민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일이라면 진정성 있는 협상과 투쟁으로 살아온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막스 베버는 정치란 열정과 균형적 판단 둘 다를 가지고 단단한 널빤지를 강하게, 그리고 서서히 구멍 뚫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담대한 용기, 지혜, 배짱을 갖춘 정치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들음에서 진정한 앎과 강력한 실천 동기가 생겨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있다. 말하기보다는 주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느끼며 실천함으로써 역시 젊은 의원이 야무지게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그만큼 열심히 뛰겠다. 현실감 있는 생활정치로 주민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선물하고 싶다.

 

[오중석 의원]

-1978723일 출생

-이매고 졸업

-경희대 법학과 졸업

-국회사무처 비서, 비서관

-7대 동대문구의회 의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공인노무사회 동대문구지역 고용창출위원장

경희법학연구소 연구원

rkyj77@gmail.com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맨 위로



photo pick

쿠키영상

1 /
5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