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글로벌 서포터즈들 "한국 사람보다 한국을 더 많이 알아가요"

신기한 먹을거리에 한옥 체험까지…"서울과 다른 다양한 한국의 모습 더 알리고파"

기사승인 2017-08-2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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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글로벌 서포터즈들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이베이 글로벌 서포터즈 행사요? 꼭 또 하고 싶어요. 한국 사람보다도 한국을 더 많이 알게 된 기분이에요" (또안 하 트랑)

"다양한 경험을 해 봤지만, 이베이코리아 행사는 짧은 기간에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어요."(진천혜) 

지난 16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이베이코리아 글로벌 SNS서포터즈들을 만났다. 천진하고 귀여운 웃음이 매력인 또안 하 트랑(23, 베트남·사진 왼쪽)씨와 진솔하고도 엉뚱한 매력이 있는 진천혜(25, 중국·사진 오른쪽)씨는 명랑한 목소리이베이에서 진행한 글로벌 서포터즈 행사가 재미있고 유익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하 트랑 씨는 이베이코리아의 글로벌 서포터즈 1기 전남 군산, 2.5기 서산시 서포터즈에 참여했고 진 씨는 2.5기 서산 서포터즈에 참여했다. 한 기수는 2주 정도의 기간을 갖고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체험 후에는 자신의 SNS계정에 사진을 올리며 경험을 공유하면 된다. 

하 트랑 씨는 페이스북 팔로워 3105명, 진천혜 씨는 중국 SNS인 웨이보 팔로워 4917명을 거느리는 SNS스타다. 이들이 사진을 올리면 댓글이 어마어마하게 달린다. 이베이는 이들을 통해 한국과 G마켓, 옥션을 함께 알리고 있어 일석 이조다. 

외교부 서포터즈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적 있는'베테랑' 진 씨는 "다른 활동보다 이베이코리아는 짧은 기간에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회상했다. 진 씨는 "G마켓을 자주 이용해서 서포터즈 활동을 알게 됐어 신청했다"며 "부산이나 수원 같은 곳은 가 봤지만 서산은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어 신선했다"고 말했다. 

음식을 좋아하는 진 씨에게 새로운 먹을거리는 신기하게 다가왔다고 한다. 진 씨는 "특히 회포 정보화마을에서 경험했던 호박칼국수, 호박피자 만들기 체험이 재미있었어 사진을 올리니 중국 친구들로부터 신기하다는 댓글이 정말 많이 달렸다"고 회상했다. 

진 씨는 "서울 가로수길이나 명동 같이 세련된 분위기와는 또 다른 지방의 분위기에 놀랐다"며 한국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서울만 보지 말고 다른 지역, 다른 곳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 활동을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 트랑 씨도 G마켓을 이용하다가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본 케이스다. 1기 경험이 너무 좋아 2.5기 활동에도 참여할 만큼 열혈 이베이 서포터즈다. 하 트랑 씨는 서포터즈 활동 기간 중 가장 인상깊던 경험으로 한옥을 꼽았다. 하 트랑 씨는 "서산에서 300년 전통 한옥에서 잠을 자는데 처음이었다"라며 "문이 낮아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는 경험을 처음 했는데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웃었다.

이어 군산에서의 경험으로 근대역사박물관과 일본식 사찰 등을 본 경험을 인상깊은 경험으로 꼽고 "한국인의 역사를 알게 되는 경험이었다"며 회상했다. 

하 트랑 씨에게 이베이 서포터즈 경험은 한국을 예전보다 한층 더 가깝고 친숙한 곳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였다. 하 트랑 씨는 "한국 사람보다 한국을 더 많이 알게 된 기분"이라며 "1박 2일 동안 40장의 사진을 올린 거 같은데 세련된 서울 말고도 해미읍성, 김기련 가옥과 같은 전통적인 건물에 댓글이 많이 달렸다"고 덧붙였다.

하 트랑 씨는 "G마켓은 한국 대표 오픈마켓으로 현지 베트남 친구들도 알고 있을 만큼 인기가 많은데 앞으로 G마켓도 잘 이용하고 서포터즈 활동도 더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숨어있는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지방 협력사의 체험 프로그램과 먹을거리 등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G마켓·옥션 글로벌 SNS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4년 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전국 방방곡곡의 여행지와 농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지역을 알리는데 기여해 왔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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