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2실드+트리스티나’ 승리 공식 세운 아프리카… MVP 꺾고 2차전행

‘스피릿’ 이다윤, 이번엔 룰루 정글 꺼냈다

기사승인 2017-08-28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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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2실드+트리스티나’ 승리 공식 세운 아프리카… MVP 꺾고 2차전행

[쿠키뉴스=서울e스타디움 이다니엘 기자] 시즌 중 럼블 정글을 했던 ‘스피릿’ 이다윤이 이번엔 룰루를 꺼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MVP와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대표팀 선발 1차전 5세트에서 압승을 거뒀다. 룰루 정글+잔나 서폿으로 2실드 조합을 갖춘 아프리카는 트리스티나(크레이머)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며 승리 공식을 썼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30일(수) 삼성 갤럭시와 2차전에서 맞붙게 됐다.

스피릿이 시작부터 룰루 선택의 이유를 증명했다. 바텀에서 강력한 대미지딜링과 제어기로 3킬을 만들어낸 것. MVP는 룰루는 처치하긴 했지만 아프리카의 핵심 딜러 트리스티나(크레이머)가 2킬을 먹고 말았다.

룰루가 재차 바텀으로 가 1대1 킬 교환을 만들어냈다. 또 트리스티나가 킬을 먹었다.

잔나(투신)가 빠르게 불타는 향로를 가 트리스티나에 힘을 실어줬다. 2실드로 탄력을 받은 트리스티나는 폭발적인 딜링을 앞세워 바람 드래곤 사냥에 이어 세 라인 1차 타워를 파괴했다. 18분경 트리스티나는 6킬 1어시스트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미드와 바텀 2차 타워를 철거한 아프리카는 바람 드래곤 2버프를 앞세워 상대 챔피언을 반복적으로 끊어냈다. 트리스티나의 끔찍한 딜링에 MVP 챔피언이 의문사한 뒤 내셔 남작 버프가 아프리카에게 돌아갔다.

한 차례 정비 후 미드로 돌파를 시도한 아프리카는 그라가스(비욘드)를 쓰러뜨린 뒤 쌍둥이타워로 진격했다. 점프쇼를 벌인 트리스티나의 쿼드라킬을 끝으로 경기는 끝났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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