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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초대석-이양수 의원] “소통과 섬김의 정치 실천하겠다”

강원도민 숙원사업 ‘오색 케이블카’ 반드시 추진돼야

양병하 기자입력 : 2017.09.03 14:10:17 | 수정 : 2017.09.04 10:14:21

지난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양수 의원이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양병하 기자] 강원 속초·고성·양양에 지역구를 둔 이양수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7월 가맹본부로부터 가맹사업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가맹본부나 경영진의 위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로 피해를 입은 가맹사업자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법안이다. 이 개정안은 가맹본부의 준수사항 및 가맹계약서 기재 사항에 가맹본부 및 가맹본부 경영진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가맹사업자의 손해에 대한 배상 책임을 명문화하도록 했다.

   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이 의원은 최근 프랜차이즈업계 오너들의 갑질 등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의 최종 피해자가 가맹사업자가 돼선 안된다는 취지의 법안이라며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반드시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기반으로 가맹사업자들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의정활동 소감은.

벌써 15개월이 지났다. 지역구인 속초·고성·양양(속고양)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줄곧 변치 않는 생각은 정치는 여전히 어렵다는 것이다. 강원도에서도 특히 속고양은 그동안 정부 지원에 있어서도 찬밥 수준을 넘어 언밥에 가까운 대우를 받았던 소외·낙후 지역이었다. 이런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 다행히 수십년간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보람이 컸던 지난 15개월이었다 

-그럼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지 않았나.

그렇다. 워낙 소외됐던 지역이라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악동 활성화, 금강산 관광 중단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많다. 다양한 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삭막해진 정치상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치에는 진중함과 동시에 유머와 위트도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정치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기대는.

유치단계에서부터 3차례 시도 끝에 성공한 만큼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는 한결같은 마음이다. 예산 확보 및 지원이 아쉬운 대목이다. 우리나라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강원도민뿐 아니라 전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자원봉사자 확보를 비롯해 성숙된 문화의식, 시민의식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지난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양수 의원이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박태현 기자

-전반기 국회에서 농해수위에서 활동 중인데, 어떤 정책에 의정활동의 초점을 두고 있나.

최우선적으로 농어촌이 잘 살고, 농어민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구현하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우리 농어촌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고령화가 심각하고, 기껏 농사를 지어도 가격 폭락, AI·구제역·살충제 달걍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심지어 바다에 나가도 고기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농어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루만질 수 있는 그런 진정성 있고 따뜻한 정책을 정부에 적극 주문하고 있다. 단순히 하늘만 보고 농사를 짓거나, 바다만 보고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6차 산업, 스마트팜, 양식산업 확대 등 농어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1찬 산업 활성화와 고부가가치화에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농어업 종사자들의 권익증진과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농어민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와의 협의와 공동 노력으로 우리 농어촌이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양양 오색 케이블카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오색 케이블카 사업은 단순히 양양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강원도 최대 현안으로 볼 수 있다. 어제도 허가 촉구를 위한 집회에 참석했는데, 정부의 오락가락한 정책으로 인해 주민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20년이 넘도록 주민들이 노력한 결실로 비로소 추진되는 사업인데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선 안된다 

-일부 환경단체들의 반대도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스위스 융프라우, 호주 케언스, 벤푸 국립공원 등 세계적인 관광지에도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다. 친환경 공법으로 친환경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만큼 기우에 불과하다고 본다. 호주 케언스는 지역개발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했고, 일보 나가노현은 케이블카 설치 후 산양 개체수가 오히려 증가했다. 현재 양양군민, 의회, 군이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사업추진을 위해 철저한 대응논리를 바탕으로 문화재청, 환경부 등과 긴밀한 협조와 동시에 반대측에 대한 설득을 병행하고 있다 

-평소 주민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나.

출마 이후부터 그동안 주민들을 섬기겠다는 일념에는 단 한 치의 변함이 없다. 소통과 섬김의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것이 바로 주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오프라인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내고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일에는 국회활동으로 서울에 머무르지만, 매 주말에는 지역에 반드시 내려간다. 단 한 곳이라도 더 찾아가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평소 의정활동과 지역활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포스팅하고, 의견수렴과 피드백도 빨리 확인하고 있다. 우리 이웃의 힘든 삶의 현장을 확인하고 느낀다는 점에서 앞으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경청하는 자세를 갖겠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지난 총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왜 이양수를 강원도 1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국회에 보냈는지를 잊지 않을 것이다.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어르신들은 고향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올바른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처럼 농어업 현장이든, 지역문제 현장이든 직접 발로 뛰고 두 눈으로 확인한 후 해결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지난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양수 의원이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박태현 기자

<이양수 의원>

-속초고 졸업

-고려대 졸업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원내부대표

-20대 국회의원(초선, 강원 속초·고성·양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자유한국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 위원  

 

md594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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