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전북대학교 CK-1 신한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10번째 신한류 축제가 지난달 19일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성황리 열렸다.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교의 협조와 지원 아래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양 국가가 차이를 넘어 함께 어우러지기를 바라는 ‘조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은 ‘VIETURI[비추리] : 함께 물들다’ 주제로 개최됐다.

한국 전통 한지를 중심으로 한 체험 행사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여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페스티벌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1부 체험 행사는 ‘K-FOOD’(전통음료), ‘K-PAPER’(한지공예), ‘K-STYLE’(한복 및 화장품), ‘K-PLAY’(전통놀이)의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 드는 한국의 문화를 선보였다.

이어, 2부 공연 프로그램은 퓨전 국악 공연, K-POP 댄스, 태권도와 K-POP을 접목한 태권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한류 문화의 멋과 흥을 전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신한류 페스티벌 개최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우리 기업 국외 지사 탐방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세계 시장에 대한 안목을 넓힐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 건 단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 속에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모든 참여 학생이 전주 한지 문화 축제에 참여하여 한지를 배워보고, 직접 한지 공예 교육에 참여해 더욱 뜻 깊었다”며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신한류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 속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실무 중심형 글로벌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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