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한국도로공사 말기 암 환자 치유 업무협약

입력 2017-09-07 15: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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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한국도로공사 말기 암 환자 치유 업무협약

전북대학교 병원과 한국도로공사가 말기 암 환자의 치유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로 노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7일 본관 한벽루홀에서 강명재 병원장과 전북지역 암센터 김정수 소장, 한국도로공사 정광철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스피스 완화 의료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로공사 측은 병원과 사전 협의한 일시에 수목원을 개방하고 병원이 진행하는 말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전북대 병원은 이달과 내달 중 호스피스 병동 및 가정에 있는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주 수목원에서 ‘행복한 동행’ 등의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18일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돌봄을 받았던 환자의 가족 여행을 위한 사별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으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그들을 보호하고 있는 가족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주=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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