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인물소식] 경희대한방병원 김성수 원장 ‘옥조근정훈장’ 포상 外

기사승인 2017-09-08 15: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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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 ‘옥조근정훈장’ 포상=문재인 대통령 한방주치의인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김성수 원장(사진)이 지난달 31일 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성수 한방병원장은 관절질환 및 마비재활의 한방치료 권위자로 1986년부터 현재까지 30여 년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술연구 및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제17대 경희대한방병원장으로 ▲한약물연구소 개소 ▲마비질환, 관절질환, 여성의학, 비만 등 전문클리닉 구축 ▲양한방협진과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활성화 등 한의학 치료의 세분화, 전문화, 과학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재활의학과학회장,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 대한한의학회장, 중앙수련교육위원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민건강과 관련된 주요 정책과 사업에 기여했다. 

앞서 김성수 원장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한방주치의로 위촉된 바, 한의학계 대표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호 교수, 제27차 국제EMDR협회 학술대회 포스터 최우수상=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호 교수(사진)가 최근 미국 워싱톤주 벨뷰에서 열린 국제EMDR협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학회는 트라우마의 심리치료인 EMDR(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며 이번 27회 연차 학술대회에 2000명의 인원이 전 세계에서 참석했다.

김대호 교수의 연구는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외상후 스트레스로 약물치료를 받은 18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EMDR을 동시에 받은 환자들이(40%) 약물치료 만 받은 환자에 비해 증상 호전이 클 뿐 아니라, 약물 복용을 잘 하고 중도탈락이 적다는 내용이다.

김 교수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치료의 가장 어려운 점이 환자분들의 순응도다. 꾸준히 치료를 받지 않고 중간에 포기하고 약물 복용도 등한시 하는 측면인데 이때 외상 중심 심리치료를 병합하면 증상도 더 좋아지고 치료 순응도도 높아진다는 결과”라며 “최근 약물치료와 심리치료의 병합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에 있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김대호 교수 이외에 공동연구진으로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김석현 교수, 한양대 산학협력단의 민지영, 이현지 연구원이 참여했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박준수 교수 젊은 의진균의학자상 수상=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박준수 교수(사진)가 대한의진균의학회로 부터 ‘제1회 젊은 의진균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박준수 교수는 국내외 다수의 논문 발표와 다양한 의진균의학적 연구 활동을 통해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루는 등 학술적 가치 및 학문발전의 공헌도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최근 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노인인구 증가, 면역저하환자 증가 등으로 진균 감염에 관한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의진균에 대한 연구는 나아갈 길이 멀다. 앞으로 꾸준한 연구를 통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료계 인물소식] 경희대한방병원 김성수 원장 ‘옥조근정훈장’ 포상 外◎분당서울대병원 김경민 교수, 미국내분비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사진)가 미국내분비학회 ‘2017 젊은 연구자상(Early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미국내분비학회에서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Early Investigator Award)’은 최종 학위 10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들 중 당뇨병과 골대사 질환과 관련해 우수한 업적을 낸 세계의 젊은 연구자들을 발탁하여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골다공증, 당뇨병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여받게 됐으며, 현재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및 미국 내분비학회와 미국골대사학회 등 다양한 국내외 학회활동 및 활발한 학술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김경민 교수는 “환자에게 보다 더 많은 도움을 주고자 연구했던 것이 명예로운 상의 수상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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