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LW레드, 락스 오카즈전 3대1 승리로 조별예선 마무리

기사승인 2017-09-08 2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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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APEX] LW레드, 락스 오카즈전 3대1 승리로 조별예선 마무리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챌린저스 돌풍’의 중심에 선 LW 레드가 조별 예선 3경기를 전부 승리했다. 이들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LW 레드는 8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락스 오카즈와의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 조별예선 C조 6경기를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로 장식했다.

▶ 1세트(거점 쟁탈, 리장 타워): ‘넨네’ ‘위키드’ 듀오 활약한 LW 레드

락스 오카즈가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 이들은 47% 점유를 마친 뒤 LW 레드에게 거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이어지는 공방전 끝에 먼저 100% 점령을 마쳤다. 상대 힐러진을 빠르게 잡아낸 게 주효했다. 트레이서-둠피스트 맞대결에서도 근소 우위에 섰다.

LW 레드는 둠피스트 대신 그 카운터 픽 파라를 조합해 반격에 나섰다. 딜러 듀오 ‘넨네’ 정연관과 ‘위키드’ 최석우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LW 레드가 먼저 99% 점령에 성공했다. 오카즈는 이른 ‘초월’과 ‘소리방벽’까지 써가며 거점에 뛰어들었지만, 유지력 싸움에서 밀려 LW 레드에게 라운드 스코어를 내줬다.

3라운드에는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거점을 쟁탈했다. 최석우의 둠피스트가 상대 주요 딜러들을 속속들이 끊어내면서 LW 레드가 먼저 99% 점령을 마쳤다. 이후 거점 한 가운데 ‘자폭’을 던져 오카즈 병력들을 모두 쫓아낸 뒤 100% 점령을 성공시켰다. 오카즈는 솜브라 활용의 미숙함이 아쉬웠다.

▶ 2세트(점령 후 운송, 아이헨발데): 파르시로 공중 장악한 LW 레드

오카즈는 파르시 조합으로 상대의 거점을 점령코자 했다. 그러나 LW 레드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해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이들은 공격시간 15초를 남겨놓고 화물을 확보, 뒤늦은 공격에 나섰으나 2번째 거점 바로 앞에서 멈췄다.

LW 레드도 파르시 조합으로 화물 확보에 나섰다. ‘위키드’ 최석우와 ‘원재리’ 이원재가 짝을 맞췄다. 오카즈는 트레이서-둠피스트 조합으로 방어했지만, 최석우에게 공중을 제압당해 허무하게 거점을 내주고 말았다.

5분 넘는 시간을 부여받은 LW 레드는 상대방보다 빠르게 궁극기 게이지를 채워 교전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약 3분 뒤 ‘핫바’ 최홍준의 디바가 2킬을 따냄과 동시에 LW 레드의 화물이 오카즈의 화물을 추월했고, 이에 LW 레드가 승리를 거뒀다.

▶ 3세트(거점 점령,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LW 후미 뒤흔든 ‘스트라이커’ 권남주

다시 한번 오카즈가 선공에 나섰다. 이들은 ‘크롱’ 남기철이 솜브라를 맡는 대신 ‘트라이’ 강태욱이 솔저:76을 플레이하는 변칙 전략으로 비교적 쉽게 A거점을 점령했다. 약 6분의 공격 시간을 부여받은 오카즈는 즉각 B거점 공략에 나섰다.

이후 트레이서-솜브라-리퍼 3딜러 조합을 구성한 오카즈는 효율적인 궁극기 분배를 통해 LW 레드를 위협했고, 약 5분간 끈질기게 상대방의 B거점을 두들긴 끝에 2점째를 획득했다.

LW 레드도 A거점을 빠르게 뚫어냈다. 적의 솜브라 활용을 간파한 게 결정적이었다. 궁극기 보유 상황에서 크게 앞섰던 이들은 상대가 진형을 갖추기 전에 재빨리 B거점으로 뛰어들었으나, 추가 점수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여전히 5분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었다. 이들은 약 4분간 더 공격을 전개해 게임을 동점으로 만들었다.

오카즈의 공격으로 연장전이 이어졌다. 오카즈는 ‘원재리’ 이원재의 아나를 견제하지 못했다. 이에 유지력 싸움에서 완패해 추가 점수를 얻지 못했다. 득점에 실패하기는 LW 레드도 마찬가지였다. ‘초월’과 ‘소리방벽’을 잇따라 사용하며 2차례 대규모 교전을 전개했으나 전부 패했다.

이에 네팔 마을 전장에서 단판으로 최종전이 펼쳐졌다. 오카즈가 ‘스트라이커’ 권남주의 활약에 힘입어 먼저 거점을 차지했고, 12인 전원이 궁극기를 쏟아부은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해 세트승을 따냈다.

▶ 4세트(화물 운송, 도라도): 오카즈 심장부에 ‘파멸의 일격’ 꽂아 넣은 ‘위키드’ 둠피스트

‘스트라이커’ 권남주의 활약이 이어졌다. ‘넨네’ 정연관과의 트레이서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둔 권남주 덕분에 오카즈가 손쉽게 1점째를 얻었다. 그러나 LW 레드의 수비력이 되살아나면서 2번째 거점 앞에서 전선이 굳어졌다. 양 팀이 궁극기를 아끼지 않고 활용하며 난전이 펼쳐졌다. 경기는 어느덧 추가시간에 도달했다. 이 교전에서 LW 레드가 승리하면서 오카즈는 1득점으로 턴을 마쳤다.

LW 레드도 빠르게 1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위키드’ 최석우의 둠피스트가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번째 전장에서도 최석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궁극기 ‘파멸의 일격’으로 상대방 힐러 2인을 모두 잡아냈다. LW 레드의 화물은 경기시간 약 1분께를 남겨놓고 오카즈의 화물을 추월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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