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쟁자’ 마에다, SF전 3이닝 4실점 강판

‘류현진 경쟁자’ 마에다, SF전 3이닝 4실점 강판

기사승인 2017-09-12 16: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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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쟁자’ 마에다, SF전 3이닝 4실점 강판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가 불운 속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LA 다저스 마에다는 12일(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4회초 공격에서 대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예정보다 40분 늦게 시작된 데다 굵어진 빗줄기로 한 차례 경기가 중단되면서 리듬이 깨졌다. 2시간52분이 흐른 뒤에야 마운드에 올랐다. 

마에다는 매 이닝 장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2회 선두타자 자렛 파커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고 3회에는 헌터 펜스에게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내줬다. 

마에다는 결국 다저스의 4회초 만루 찬스 때 대타로 교체됐다. 다저스가 안타 5개로 4대4 동점을 만들어 마에다는 패전을 면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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