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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분권형 개헌, 지방의 목소리 담겠다”

전국 시·도, 지방분권 추진방향 공감대 형성 및 협력 강화

김희정 기자입력 : 2017.09.12 18:46:45 | 수정 : 2017.09.12 18:46:56

12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추진 간담회’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2일 안동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전국 17개 시·도 기획조정실장들을 초청해 ‘지방분권 개헌추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시·도정을 책임지는 기획조정실장들과 ‘뜨거운 감자’인 개헌을 비롯해 다양한 지방의 실무를 함께 논의했다.

특히 분권형 개헌 전도사로 불리는 김 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지방의 목소리를 담아낼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는 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류성룡은 임진왜란 관련 자료인 ‘징비록(懲毖錄)’을 남겨 후세에 ‘지난 일을 경계해 후환을 대비해야함’을 가르쳐 준 인물이다. 

또 이날 풍산 류씨 양진당 17대 대종손 류상붕, 충효당 15대 종손 류창해, 하회마을보존회 류왕근 이사장이 참석해 종가문화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하회마을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틀을 바꾸는 개헌 논의가 활발한 지금은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을 극복한 명재상 서애 류성룡의 리더십을 재조명할 때”라며 “과거를 기억하고, 현실을 분석해 미래를 대비하는 징비 정신에서 현재의 국내외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민주화에 초점이 맞춰진 ‘87 체제’인 현재 헌법은 다양화 된 사회변화를 담아내는데 부족하다”며 21세기의 가치를 반영하는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중앙 집중된 권한을 지방과 국민에게 돌려주는 분권형 개헌을 위해 지방의 시각에서 개헌의 밑그림을 그리자”면서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지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17개 시·도의 기획조정실장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들도 김 지사의 개헌 논의에 공감하고, ‘분권형 개헌’을 위한 역사의 길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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