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교사들 “교육부, 정규직 전환 심의위 결과 왜곡”

기사승인 2017-09-13 04: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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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 기간제교사들이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교육부가 왜곡해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전기련)는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부가 내놓은 보도자료에 정규직 전환 심의위가 결정하지 않은 사항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교육부 보도자료 내용 중 전기련이 지적한 대목은 ‘교육부는 정원외 기간제 교원의 해소를 위해 정규 교원의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사립학교의 경우 기간제 교원 비율을 개선하며 정규 교원 확충을 유도할 예정’이라는 문구다.

전기련은 “기간제교사와 강사들이 대량해고될 위험이 있어 심의위가 삭제한 내용을 교육부가 독단적으로 (넣어) 결과를 왜곡했다”면서 “고용불안으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기간제교사를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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