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창립 30주년 맞아 국민 참여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17-09-14 10: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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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창립 30주년 맞아  국민 참여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3일 공단 본부 사옥(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국민 참여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지난 30년을 조명하고 ‘생활 속 연금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접수된 공모건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관련 수기 208편 중 최우수상 1편(장관상·100만원), 우수상 5편(이사장상·50만원), 장려상 24편(이사장상·상금 30만원) 등 총 30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장인의 도움으로 연금을 수급하게 된 이야기를 쓴 이신창(경기 군포·78)씨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국민연금을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우물 물에 비유하며 국민연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우수상은 며느리가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여 국민연금을 받게 되었다는 김영자(경기 남양주·74)씨, 남매가 차례 대로 국민연금을 받게 된 양귀순(대전·60)씨, 장애연금을 받게 되어 병원비에 큰 도움이 된다는 양정자(전북 전주·45)씨의 이야기 등 5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작품 1편과 우수상 작품 3편은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전체 수상작들은 모음집으로 제작하여 전국 공공도서관 및 공단 지사 민원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국민연금과 함께해 온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공모전 수상작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노후 준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국민연금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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