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두바이에 중동수출 위한 대표단 파견

입력 2017-09-14 12: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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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오는 9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통상대표단을 파견한다.

한광섭 경기도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이번 대표단 파견은 도내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판로개척과 성공적인 ‘G-FAIR 두바이개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 대표단은 17G-FAIR 두바이 참가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시장동향설명회를 열어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도의 통상전략을 발표하고, KOTRA 중동지역 본부장을 초빙해 중동지역 시장진출 전략을 설명한다.

18일에는 살레 카람 모함마드 알바루시 살레 카람 그룹 대표, 기르쉬 다브라이 제니스 이벤트 CEO 등 현지 주요인사와 함께 G-FAIR 두바이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두바이 G-FAIR’는 최근 사드사태와 미·중 간 무역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에 대응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를 중동·아세안 등 유망시장으로 다변화하고자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 60개사가 참가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바이어 800여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단장은 이번 대표단 파견은 중국·미국 등 주요 국가에 불균형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무역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수출다변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도내 우수기업의 중동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현기 기자 jcnews80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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