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창원용지호수 무빙보트 ‘인기몰이’…열흘만에 5000명 돌파

입력 2017-09-18 16: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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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용지호수공원에 이색 수상레저시설로 조성한 ‘무빙보트’가 운영 열흘만에 5000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무빙보트’는 지난 6일 시승식이후 7일부터 본격 운영해 열흘만인 지난 17일 기준 1826대 5230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도시중심에 있는 용지호수의 장점을 극대화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월 레저업체 무빙보트와 6억원의 투자협약을 맺고 현재 15대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 8명이 탈 수 있는 지름 3m×높이 2.5m×깊이0.8m 400kg 중량의 FRP 재질로 된 이 무빙보트는 다른 지역에서 운영되는 보트들과 달리 전기충전식이어서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보트에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여기어때] 창원용지호수 무빙보트 ‘인기몰이’…열흘만에 5000명 돌파특히 야간에는 보트에 LED 조명이 들어와 용지호수의 야경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빙보트는 폭우, 강풍, 한파 등 재난상황을 제외한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12시간씩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탑승인원 4인 이하 30분 2만원·1시간 3만원이다.

탑승인원 4인 초과 시 1인당 5000원의 요금이 추가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트 내에서 음주와 흡연은 금지되며,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19세 미만의 청소년과 주취자는 탑승할 수 없다.

황규종 관광과장은 “오는 추석에도 쉬는 날 없이 운영해 창원시민은 물론 가족 지인들과 많이 찾아와 이색정취를 즐길 것”을 추천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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