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파업’ 학교 비정규직, 26일 총파업 예고

기사승인 2017-09-20 2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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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들에 한해 파업을 시작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총파업을 예고했다.

현재 교육당국과 단체교섭을 진행 중인 교육공무직본부는 20일 “추석이 목전인 상황에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인상 협상은 가닥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21일 이뤄질 본교섭에서 긍정적 안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26일 총파업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이날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다”며 전국 간부들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애초 요구에서 크게 양보해 ‘별도 상한이 없는 근속수당을 도입하고 2017년 회계연도 시작 때부터 소급해 3만원씩 지급할 것’을 최종안으로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교육부 등은 지금껏 어떤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밝혔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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