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타점’ 대기록 앞둔 이승엽, 23일 한화전 결장

‘1500타점’ 대기록 앞둔 이승엽, 23일 한화전 결장

기사승인 2017-09-23 18: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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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타점’ 대기록 앞둔 이승엽, 23일 한화전 결장

‘국민타자’ 이승엽이 23일 한화전에 결장한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승엽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김 감독은 “이미 (대전에서) 은퇴 행사를 하지 않았나. 그때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아 오늘은 이승엽을 기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1500타점 달성까지 5타점만을 남겨둔 이승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방망이를 놓는다. 이에 KBO 9개 구단이 그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삼성과의 홈경기 최종전에서 은퇴 행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한화 구단 역시 지난 8월11일 홈경기에서 이승엽의 은퇴 기념행사를 마련, 팬 사인회와 선물 증정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그의 지명타자 자리는 조동찬이 대신한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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