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서 춤추면 안 돼요"…가을 행락철 버스 집중단속

입력 2017-09-25 11: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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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가 가을 행락철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 및 급증하는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사고위험이 높은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 안전진단 및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이날부터 11월30일까지 10주간 실시되며 대형차량의 대열운행과 차내음주가무, 지정차로 위반사항 등을 단속한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가을철(10월~11월)에는 월평균 교통사고 사망자가 29.5명으로 평월인 26명보다 13.5% 증가하고, 대형버스사고는 이 기간동안 7.6건으로 전체 월평균 6.1건 대비 24% 높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을 행락철에는 10일간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 전년대비 일 교통량이 7.4% 증가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봤다.서해안고속도로 집중단속

남궁화태 서해안 고순대장은 "다가오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법규위반 차량의 집중단속을 통해 고속도로 교통 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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