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2017년 하반기 신규직원 600명 채용

기사승인 2017-09-25 18: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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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17년 하반기 신규직원 600명 채용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단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600명(행정직 380명, 건강직 70명, 요양직 150명)의 신규직원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상·중반기 두 차례에 걸쳐 750명을 신규직원으로 채용한데 이은 것으로 공단은 올해 초 신규직원, 연구직, 청년인턴 등 19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채용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공단은 9월까지 신규직원 750명(행정직 407명, 건강직 107명, 요양직 236명), 연구직 12명, 청년인턴 830명 등 총 1592명을 선발해 1,292명은 본부 및 전국지사 등에 배치했으며, 지난 9월4일에 임용한 300명은 신규직원 입문과정 수료 후 10월 중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단의 2017년도 전체 채용규모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에 부응해 지난 2월에 발표한 올해 채용규모 1900여명 보다 300명이 더 많은 2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반기 신규직원 선발방법은 상․중반기와 같이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전형 전 과정을 정부권장정책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e Standards)에 기반해 지역균형인재 육성을 위해 6개 지역본부별 연고 중심으로 모집한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이미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연령, 신체적 조건 등을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해 왔으므로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방식의 도입으로 전형 단계별 진행에 있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으나 응시자격 등에 대한 증명서류 제출기간을 별도 운영할 예정이므로 지원자는 전형단계별 진행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용일정은 9월26일 채용공고와 동시에 10월12일까지 17일 간 인터넷 입사지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필기시험 전형은 11월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6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연령·학력 등의 차별 없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유능하고 성실한 인재를 선발함으로써 새정부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확대정책을 성실히 이행함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이 2018년부터 본격화되므로 향후 수년 간 매년 1000여 명 규모의 채용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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