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文 대통령 국정지지도 58.8%로 하락

기사승인 2017-09-26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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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여론조사] 文 대통령 국정지지도 58.8%로 하락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0%대로 떨어졌다. 

26일 쿠키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조사,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8.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 못 하고 있다' 26.6%, '어느 쪽도 아니다' 12.7%, '잘 모르겠다' 1.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는 지난 6월 74.6%, 7월 69.9% 그리고 이달 초 68.7%를 기록하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지율 하락 배경에는 북한의 도발로 인한 안보 위기, 인사 논란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71%, 서울 64.1%, 경기·인천 63.8%, 부산·울산·경남 56.1%, 강원·제주 52.8%, 대전·세종·충청 47.5%, 대구·경북 39.6% 순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호평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6.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으며, 60세 이상이 41.1%로 가장 낮게 지지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1.4%가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했다. 정의당 84.5%, 국민의당 37.9%, 바른정당 25.6%, 자유한국당 9.3% 순이었다. 

함께 발표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6.6%, 자유한국당 15.9%, 국민의당 6.7%, 정의당 5.2%, 바른정당 5% 순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58.9%),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26.9%), 국민의당은 대전·세종·충청(12%), 정의당은 경기·인천(6.7%), 바른정당은 대전·세종·충청(10.4%)에서 각각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38%+휴대전화62%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만9812명, 응답률 3.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8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그래픽=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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