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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여론조사] 국민 84.9% “여·야 협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민 84.9% “여·야 협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소연 기자입력 : 2017.09.26 15:20:00 | 수정 : 2017.09.26 15:21:22

국민 84.9%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협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협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4.9%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뤄지고 있다’ 7.7%, ‘잘 모르겠다’ 7.4%였다.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협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여론이 높았다. 대전·세종·충청 거주자 중 88.3%가 정치권의 ‘불협화음’을 지적했다. 경기·인천 86.2%, 서울 85.4%, 대구·경북 85.2%, 부산·울산·경남 84.8%, 광주·전라 79.5%, 강원·제주 76% 순이었다.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협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견은 30대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30대 91.9%는 '협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9~29세 87.4%, 50대 86.5%, 40대 85.9%, 60세 이상 75.8%였다. 다만 60세 이상의 15.8%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여야 협치에 대한 지지 정당별 의견은 비등했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자의 83.2%는 정부·여당과 야당 사이의 협력이 부족하다고 봤다. 야당 지지자 중 78% 이상은 협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유한국당(한국당) 89.6%, 국민의당 81.2%, 바른정당 78.9%, 정의당 80.4%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無黨)층 92.2%도 정치권의 협치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 여부에 따라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지 않는 이들 중 91.6%는 협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봤다. 문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자 가운데는 83.2%가 '협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회에서 의원들이 표결할 때 당론에 따라 표결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국민 74.2%가 ‘의원 개인의 양심과 판단에 따라 투표해야 한다’고 답했다. ‘당론에 따라야 한다’ 13.7%, ‘경우에 따라 다르다’ 9/1%, ‘잘 모르겠다’ 3.1%였다. 

표결 가부를 의원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은 부산·울산·경남 80.2%로 가장 높았다. 광주·전라 78.8%, 대전·세종·충청 78.1%, 서울 74%, 경기·인천 73.7%, 대구·경북 66.9%, 강원·제주 52.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40대의 80% 이상이 의원 자율 투표를 지지했다. 30대 82.4%, 40대 81.2%였다. 50대 73.7%, 19~29세 69.3%, 60세 이상 66.3%로 조사됐다. 당론 투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19~29세였다. 19~29세의 18.5%는 의원 표결 시 당론에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30대 12.2%, 40대 12%, 50대 14.3%, 60세 이상 12.2%에 그쳤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에서 의원 자율 투표 지지 여론이 가장 우세했다. 정의당 지지자 83.7%가 의원 자율 투표가 더 낫다고 답했다. 민주당 81.2%, 국민의당 72%, 바른정당 63.4%, 한국당 57%, 무당층 74.1%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38%+휴대전화62%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만9812명, 응답률 3.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8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그래픽=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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