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어금니 아빠’ 이영학, 범행 직후 찍은 ‘유서 동영상’ 공개 "여보, 당신은 알지?"

기사승인 2017-10-12 17: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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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어금니 아빠’ 이영학, 범행 직후 찍은 ‘유서 동영상’ 공개

경찰이 오늘(12일) 여중생 살인사건 피의자인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사진·신상 공개를 결정한 데 이어,
한 매체가 이영학의 ‘유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오늘(1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영학은 지난 1일 피해자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동영상을 촬영했는데요.

범행 직후 심경과 진술이 드러나 있는 해당 영상에서 이영학은
계속 횡설수설하며 말을 이어갑니다.

“여보, 진작에 당신 따라갔어야 하는데 일이 되게 복잡하게 됐어.
내가 약을 넣어놨는데 애들이 와서 햄버거 시켜먹으면서 그걸 먹었어“라고 말하는 이영학은
“당신은 알지?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라며
자신의 죽은 부인 최 모(32)씨를 향해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그러다가 갑자기 ‘여러분’을 향해 말하기도 합니다.

“긴급체포할 수 있는데 경찰은 자느라고 전화도 안 받고,
그날 아기엄마가 임신할 수 있다는 사실 듣고 혼자 방황하다가 죽은 거
여러분들 다 아셔야 돼요. 이게 이 나라 법“이라며
“아내가 어떻게 죽었냐면 그날 성폭행을 당하고 씻지도 않고 속옷을 경찰서에서 벗어놓고
그대로 죽었다”고 아내의 자살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영학은 “저희 때문에 한 아이가 뜻하지 않게 생명을 잃었다.
제가 아내 다른 남자한테 안기고 보내고 지금까지 정신없이 아내 속옷만 만지고
아내랑 보던 동영상만 보고 그렇게 살았다“고 피해자에 대해 말하다가도
“점점 그 사람이 원하던 방향으로 간다”며 누군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yg****
쇼를 한다

no****
저 정도로 치밀하다는 게 무섭다;;;

so****
지적장애가 있다는 것도 거짓말 같다.

bu****
저 인간 말은 하나도 못 믿겠다.

55****
괴물이 괴물을 낳고 괴물들이 고영양된 상태에서 사람들을 죽였구나


한편 해당 영상을 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영학은 지적장애보다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사람으로 보인다.
사체를 유기하고 이동하며 찍은 영상인데,
죽은 아이에 대한 얘기가 한 마디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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