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연장계약 체결...만기·규모는 동일

기사승인 2017-10-13 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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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화스와프 연장계약이 성사됐다. 만기(3년)와 계약규모(560억달러)는 이전과 같다.

IMF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계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규모와 만기는 종전계약과 동일하다”며 “여러 공조 통해서 했고 한국은행 총재와 통화 스왑 연장을 위한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새로 체결된 것은 10월 11일부터고 규모와 만기가 같다”며 “10월 10일 최종 합의를 했는데 기술적 검토가 필요했다"며 “발효는 11일부터고 신규로 계약하는 형식이지만 실질적으론 연장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한·중 통화스와프는 지난 10일 자정 만료됐다. 이후 연장을 위한 양국 간 재협상이 진행됐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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