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가족재단, 살아 있는 지식의 전달 ‘사람도서관’ 인기

입력 2017-10-13 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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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가족재단, 살아 있는 지식의 전달 ‘사람도서관’ 인기
생생한 소통으로 지식과 경험담을 나누며 인기를 얻고 있는 대구여성가족재단의  2017년 사람도서관’ 프로그램이 오는 17일 막을 내린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17일 오전 재단 도서관 돋움에서 사람도서관 ‘나탈리아 러시아 결혼이주여성’편을 진행한다. 

한국에서 아이 셋을 키우며 14년차 엄마로 살고 있는 나탈리아는 이날 ‘LINK 4,500㎞’를 주제로 여전히 서로를 멀게 느끼는 두 나라를 가깝게 하기 위해 ‘비공식 러시아 외교관’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이야기한다. 

사람도서관이 끝난 뒤에는 2017년 사람도서관을 마무리하는 ‘사람책 DAY’ 행사가 이어진다. 

이 행사에서는 올해 진행된 7명의 사람책과 독자들이 모여 사람책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나도 사람책’ 등이 진행된다. 

사람도서관은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어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대화로 나누며 소통하는 방식이다. 

사람책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기 때문에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와 경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지난 4월 박언휘(박언휘내과 원장) 사람책을 시작으로 매달 첫 번째 화요일 오전 삶의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의 전문가 7명의 초청, 사람책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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