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티지’ 황장현 “GC 부산서 ‘제스처’ 홍재희 가장 경계”

기사승인 2017-10-13 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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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티지’ 황장현 “GC 부산서 ‘제스처’ 홍재희 가장 경계”

러너웨이 ‘티지’ 황장현이 APEX 우승컵을 차지하고 ‘로열 로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러너웨이는 13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 4강전에서 NC 폭시즈를 세트스코어 4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겨서 너무 좋다”고 말문을 연 황장현은 “우승을 하기 위해 팀에 들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우승할 때까지는 방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경우 러너웨이의 유일한 ‘로열로더’가 된다.

그는 시즌 시작 전부터 결승 진출을 예상했다. 그는 “개개인 피지컬이 뛰어나기 때문에 합만 잘 맞추면 어떤 팀을 상대하든 간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스크림 성적이 좋았다”고 밝히면서 “오늘도 스크림에서 했던 대로만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4대0으로 승리할 거라 예상했다”고 전했다.

황장현은 “결승전은 우리가 4대2로 승리할 것 같다. GC 부산이 솔저:76이나 트레이서를 많이 쓰기 때문에 그 파훼법을 준비해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로는 ‘제스처’ 홍재희를 꼽았다.

그는 러너웨이의 잦은 포지션·챔피언 변경과 관련해 “연습을 하면서 ‘우리의 답은 겐트’라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이번 결승에서는 다른 전략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끝으로 “처음으로 이렇게 큰 팀에 들어오게 됐다. 못해도 잘한다고 해주신 팬분들이 많았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로열 로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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