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신문지 깔고 누운 노회찬 “인권침해로 제소할 사람은 일반 수감자들”

기사승인 2017-10-19 13: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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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신문지 깔고 누운 노회찬 “인권침해로 제소할 사람은 일반 수감자들”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내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주장을 정면에서 반박했다.

노 원내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는 서울 구치소 내 과밀수용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면서 “당시 수용자 1인당 가용면적은 1.06㎡(약 0.3평)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간신문 2장 반 정도 되는 넓이”라며 준비해 온 신문지 약 2장을 바닥에 깔고 드러누웠다.

노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거실 면적은 10.08㎡”라면서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은 수용자(가 지내는 곳)의 10배”라고 지적했다. 또 “유엔인권기구에 인권침해로 제소해야 할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4만여명의 일반 수용자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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