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당과 나라위해 洪대표 체제 종식돼야”

기사승인 2017-10-22 11:45:17
- + 인쇄

서청원 “당과 나라위해 洪대표 체제 종식돼야”“당과 나라를 위해 홍 대표 체제는 종식돼야 한다”

친박(친박근혜계) 인사인 서청원 의원(자유한국당)은 22일 홍준표 의원의 당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이 새로워지고 국가가 균형있게 작동하기 위해서 홍 대표는 새로운 보수 가치와 미래를 담을 수 없는 정치인”이라며 “품격있고 깨끗한 지도자가 나와서 그를 중심으로 당이 새로워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홍 대표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대법원 최종심을 기다리는 처지다. 그런 상황 자체가 야당 대표로서 결격사유”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희망을 위해 홍 대표 체제를 허무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함께하겠다. 향후 홍 대표 퇴진을 위해 1차적으로 당내외 법적 절차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제 명예도 손상을 입었다. 그러나 당 가치와 보수 명예를 지키라는 채찍질이라고 믿는다”며 “홍 대표는 지금이라도 각성하고 대표직을 사퇴하기 바란다”고 거듭 요구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