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조준현 형제, 경기도에 재능기부 "멋져요!"

입력 2017-10-23 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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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조준현 형제, 경기도에 재능기부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준현 쌍둥이 형제가 23일 경기도 무료 온라인평생학습사이트 지식(GSEEK)’‘How to 유도과정을 개설했다(사진).

이들 형제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이번 강의는 유도의 기본자세부터 메치기·굳히기·낙법과 같은 핵심기술, 자기 방어를 위한 실전 호신술까지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준호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66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작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여자 유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다. 쌍둥이 동생인 조준현 선수 역시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했고 현재는 수원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경기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도민건강 증진을 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포츠 스타들의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하우투(How to) 시리즈로 제공되는 이 콘텐츠는 스포츠 스타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고 있다.

지금까지 마라톤 이봉주, 탁구 유승민, 테니스 이형택, 배드민턴 정재성, 농구 김훈 등 전 국가대표 선수는 물론 인기 여성 헬스트레이너인 권도예, 프로골퍼 장재식 등 국내 최고의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화려한 강사진이 참여했다.

하우 투(How to) 유도강사로 나선 조준호 선수는 유도가 더욱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참여하게 됐다유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강의를 준비했으니 지식(GSEEK) 사이트를 찾아 많이 수강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GSEEK)은 스포츠 강좌 외에도 언어, 자격증, 취업·창업, 컴퓨터, 취미생활, 자녀교육, 인문교양 등 14개 분야의 1000여개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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