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5천만원 챙긴 20대 구속

입력 2017-10-23 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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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5천만원 챙긴 20대 구속 공공 기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3일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으로 5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A(20)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30분쯤 B(32·여) 씨에게 검찰 수사관이라며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도용돼 조사를 한다며 직원에게 현금을 맡기라고 속인 뒤 자신이 직접 만나 5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B 씨가 돈을 건네면서 확보한 사진 등 제보를 통해 A 씨의 인적사항 등을 확인한 뒤 부산의 한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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