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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남태현과 손담비의 열애 해프닝, 앱 약관만 읽어봤어도

남태현과 손담비의 열애 해프닝, 앱 약관만 읽어봤어도

이은지 기자입력 : 2017.10.30 10:40:13 | 수정 : 2017.10.30 10:40:48

별 생각 없이 휴대전화 앱을 설치했다가 앱이 행사하는 권한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는 의외로 많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사진 등 개인정보 침해인데, 이번에는 가수 남태현과 손담비가 피해자가 됐습니다.

지난 29일 가수 남태현과 손담비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게재됐습니다. 그것도 남태현 본인의 손으로 직접 게재됐죠. 동영상 더빙 앱 콰이를 통해서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는 콰이는 더빙 음성을 제공, 사용자로 하여금 직접 더빙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앱이죠. 문제는 해당 앱이 사용자의 사진 업로드 권한을 침해하는 규정을 설치 약관에 넣어뒀다는 점입니다 앱으로 동영상을 찍으면 동영상을 바로 관련 계정에 업로드하고 홍보용으로 사측이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이죠.

그러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앱 규정을 제대로 읽지 않고 설치하는 경우가 흔하듯, 남태현 또한 그랬던 모양입니다. 이날 자동 업로드된 영상 속 손담비와 남태현은 다정한 모습입니다. 어깨를 감싸고 속삭이는 등, 연인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죠. 해당 계정을 본 팬들은 깜짝 놀라 너도 나도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확산시키며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남태현은 이후 자신의 콰이 계정을 뒤늦게 삭제했으나, 해당 영상은 이미 크게 퍼진 상태였습니다.

결국 남태현은 해명에 나섰습니다. 30일 남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연락받고 제 이름을 검색했는데 친한 누나와 찍은 요즘 인기 있는 앱 동영상을 보시고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동영상 업로드 사실 자체를 처음에는 몰랐다는 뉘앙스죠. 이어 남태현은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는 다정한 분위기의 영상이지만 앱 특성상 얼굴이 떨어지면 토끼 이모티콘이 없어지더라”라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담비 누나랑은 친한 사이일 뿐 절대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한 남태현은 “연인 사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남태현의 팬들을 비롯한 대중들은 전혀 믿지 않는 눈치입니다. 영상 촬영을 위해서라지만 둘 사이의 스킨십이 단순히 친한 사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친밀하다는 것입니다. 한 팬은 덧글로 “남태현이 먼저 실수해줘서 애인이랑 영상 찍으려던 연예인들 다 놀라서 앱 지웠을 듯”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선례를 남긴 셈이 됐다는 것이죠. 꼭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중들에게 앱 설치 규정 정도는 성실하게 읽어보아야 하겠다는 경각심 정도는 심어주지 않았을까요.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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