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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기중앙회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은 불공정했다'

중기중앙회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은 불공정했다'

이훈 기자입력 : 2017.10.31 05:00:00 | 수정 : 2017.10.30 22:22:48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3000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된 경체단체이다.

박성택 회장은 중앙회 홈페이지 인사말를 통 중소기업대변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적혀있다. 실제 중앙회는 사회 이슈와 관련 논평을 내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최근 중앙회 국정감사가 10년만에 열렸다. 이 과정에서 자회사 일감몰아주기, 시설관리위탁업체 '짬짜미' 논란 등 그동안 가려져있던 중앙회의 어두운 민낯이 드러났다.

또한 노란우산공제도 계약 해지시 돌려줘야 할 납부금 260억원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 노란우산공제란 중기중앙회가 소상공인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으로 기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것이지만 정작 중앙회 배만 불린 것이다.

특히 가장 공정해야 할 회장 선거에서 현재 중기중앙회를 이끌고 있는 박 회장은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법인카드로 조합원들에게 식사와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이와 함께 조직적으로 선거 관련자들에게 금품을 뿌려 불법 선거를 치른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앙회에 대입해보면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은 불공정했다. 이런 상황 속에 결과는 정의로울 수 없을 것이다.

여기에 3000만 중소기업 얼굴에 먹칠했다. 먹칠하다란 명예, 체면 따위를 더럽히는 짓을 하다라는 뜻이다

중앙회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뒤늦게라도 바로잡아 3000만 중소기업 얼굴에 먹칠한 것을 깨끗히 지워야 하며 정의로운 결과도 도출해야 될 것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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