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미술관에서 직원들과 소통 ‘눈길’

기사승인 2017-11-03 10: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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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미술관에서 직원들과 소통 ‘눈길’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 110여명과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최근 김 회장의 제안으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조회 겸 문화행사인  ‘정동길 따라 걷는 가을 미술관 산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경직된 조회 형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김정태 회장과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110여명은 이날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을 관람하고 가을맞이 덕수궁 길을 산책했다. 또 산책 이후 만찬과 함께 즐기는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태 회장은 “딱딱한 분위기에서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조회에서 벗어나고자 새로운 형태의 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통과 대화가 가능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평소 그룹 회장 및 임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스레 함께할 수 있었다”며 “미술관을 거닐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평소 멀게 느껴지던 회장 및 임원들이 한결 가까워 짐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역사 속에서 배우는 주인정신과 지행합일’, 한양도성길을 함께 걷는 ‘산들바람 따라 걷는 가을 달빛기행’ 등의 행사를 통해 자유로운 소통과 대화를 나누는 조회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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