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아이온·블소’의 귀환…엔씨, 차기 MMORPG 4종 공개

기사승인 2017-11-07 15: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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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아이온·블소’의 귀환…엔씨, 차기 MMORPG 4종 공개
 
엔씨소프트가 7일 차기 ‘리니지’를 비롯한 미공개 신작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4종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 컷’을 개최, 이날 ‘프로젝트 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 & 소울 2(티저 영상)’ 등 4종의 신작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TL은 PC MMORPG로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이며 몰입도 높은 전투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게임 내 캐릭터와 오브젝트(주변 사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등 현실감 있는 물리법칙을 적용하고 기상과 지형 변화, 시설 파괴 등 효과를 내세웠다.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리니지 이터널’을 개편한 게임이다.

리니지2M은 지난 9월 선보인 ‘리니지M’에 이은 두 번째 모바일용 ‘M’ 타이틀이다. 엔씨소프트는 원작 ‘리니지2’의 오픈 필드를 풀 3D 그래픽으로 모바일 환경에 구현, 리니지2M에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고 직업(클래스), 레벨, 파티의 자유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이온 템페스트는 PC MMORPG 아이온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가 게임의 배경이다. 아이온 이용자 커뮤니티인 ‘레기온(군단)’ 단위의 대규모 필드 전투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날 미리보기 영상으로 선보인 블레이드 & 소울 2는 원작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의 후속작으로 준비 중이다.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공개한 신작들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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