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저그킬러’ 김택용, 화려한 컨트롤로 4세트 승리…시즌4 3위 확정

기사승인 2017-11-07 2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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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저그킬러’ 김택용, 화려한 컨트롤로 4세트 승리…시즌4 3위 확정

‘택신’ 김택용이 저그 킬러다운 화려한 컨트롤로 3·4위전 4세트를 승리, ASL 시즌4 3위에 올랐다. 

김택용(프로토스)은 7일 서울 대치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기가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4 3·4위 결정전에서 임홍규(저그) 상대로 4세트를 승리, 대회 3위에 입상했다.

임홍규가 글레디에이터 7시, 김택용이 11시에서 각각 병력 생산에 나섰다. 김택용은 경기 초반부터 커세어와 질럿을 활용해 임홍규의 본거지에 난입, 상대 심기를 건드렸다.

경기가 중반 단계에 접어들자 자연스레 김택용이 전장 상단을, 임홍규가 하단을 장악하는 남북전쟁이 펼쳐졌다. 김택용이 먼저 하이 템플러를 동반한 지상군으로 러시를 감행했으나 임홍규의 성큰 콜로니 방어진을 뚫지 못하면서 실패했다.

수비일변도로 나섰던 임홍규도 무난하게 디파일러를 생산, 안정적으로 경기 후반을 맞이했다. 이후 다크 스웜과 럴커의 조합으로 김택용의 멀티를 공략해나가면서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양 선수가 물러서지 않고 러시를 주고받으면서 한동안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리고 전투의 최종 승자는 한 수 위 컨트롤을 선보인 김택용이었다.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국지전에서 모조리 이득을 챙긴 그는 상대 주요 병력을 각개격파, 이후 상대 본진에 입성하며 GG를 받아냈다.

대치│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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