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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엔씨, 신작 보따리 풀었다…‘지스타 2017’서 못 만날 게임은?

김정우 기자입력 : 2017.11.08 05:00:00 | 수정 : 2017.11.08 11:31:25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TL(가칭)'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7’ 개최를 9일 앞두고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올 하반기와 내년을 수놓을 신작 게임 보따리를 풀었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넥슨과 올해는 참가하지 않는 엔씨의 기대작 리스트에 관심이 쏟아졌다.

7일 오전 넥슨은 서울 강남구 넥슨아레나에서 지스타 프리뷰 행사를 열고 9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넥슨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7은 오는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 간 진행된다.

PC온라인 출품작으로는 EA의 인기 타이틀로 자리 잡은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와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부터 MOBA 게임 ‘배틀라이트’, 무협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천애명월도’, FPS(1인칭 슈팅) ‘타이탄폴 온라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는 RPG(역할수행게임) ‘오버히트’ 시연대를 118대 규모로 준비하고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 ‘메이플블리츠X’, ‘마비노기 모바일’ 등 신작 영상을 선보인다.

특히 오는 28일 출시를 앞두고 6일 만에 사전예약 50만을 돌파한 오버히트는 2015년 넥슨의 모바일 흥행작 ‘히트’의 후속 타이틀로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을 전면에 내세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상으로만 공개되는 샌드박스 MMORPG 듀랑고는 이미 비공개 테스트에서부터 자유도 높은 게임성으로 주목을 받았고 메이플블리츠X와 마비노기 모바일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익숙한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팬층을 공략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출품작 외에도 내년 중 선보일 ‘프로젝트DH’, ‘던폴’, ‘데이브(가칭)’ 등 자체 개발 타이틀의 신규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같은 날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4종도 공개됐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 컷’을 개최하고 간판 IP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의 신작 계획을 한꺼번에 발표했다.

내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이들 타이틀은 이번 지스타에서는 만나볼 수 없지만 엔씨의 간판 IP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의 신작인 만큼 많은 관심을 끌었다.

먼저 3년 전 지스타 2014에서 처음 공개한 PC온라인 ‘리니지 이터널’을 전면 개편해 ‘프로젝트 TL’이라는 가칭으로 새로 선보였다.

기존 ‘길드워’와 같은 엔진으로 개발한 리니지 이터널이 시리즈 정식 후속작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언리얼 엔진 4 기반으로 다시 만들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러 캐릭터를 번갈아 사용하는 등의 기존 시스템을 백지화 하고 게임 내 물리법칙과 기상·지형 변화 등 효과를 강화한다.

올해 ‘리니지M’으로 본격 행보를 시작한 모바일에서도 PC온라인 IP를 대거 활용한 공세에 나선다.

‘리니지2’를 계승하는 ‘리니지2M’부터 ‘아이온’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대규모 전투를 구현할 ‘아이온 템페스트’, 모바일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블레이드 & 소울’ 정식 후속작 ‘블레이드 & 소울 2’까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의 출시 예정작들을 만나볼 수 없다는 점은 일부의 아쉬운 목소리로도 이어진다. 넷마블게임즈와 함께 국내 게임사 ‘빅3’ 꼽히는 한 축이 참가하지 않는 데 대한 반응이다.

특히 넥슨이 9종의 신작을 선보이고 넷마블게임즈도 이번 지스타에서 모바일 MMORPG ‘테라M’과 ‘세븐나이츠2’를 공개할 예정인 만큼 엔씨소프트의 빈 자리가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스타에서 중요한 부분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체험’인데 올해는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라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신작들이 내년 이후 출시 예정인 만큼, 현재로써는 일부 영상과 개발 방향성 외에 볼거리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게임산업협회 관계자도 “지스타가 국내 대표적인 게임쇼지만 회원사의 참가 여부는 기업의 전략과 결정에 따르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에 엔씨와 같은 대형 게임사가 빠지는 점은 아쉽지만 중소 게임사들의 참여도 늘었고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처럼 대형 게임사가 이루지 못한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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