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빛으로 물들어가는 전주한옥마을 그리고 전동성당

입력 2017-11-10 09: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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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정문에 서있는 은행나무가 노랗게 가을 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전주 경기전은 사적 제339호이며, 지정면적은 4만9,527.4㎡다. 전주 경기전은 태조 어진을 봉안하고 제례를 지내는 공간이다.

1442년(세종24), 전주는 경기전, 경주는 집경전, 평양은 영종전이라 불렀다. 전주 경기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14년 중건했다.

연간 1천만명이 찾아오는 한옥마을 중심도로 가로수도 깊어가는 형형색색 가을 빛으로 물들고 있다. 이곳은 주말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을 로맨스'에 빠져들기 좋은 장소다.

가을 빛으로 물들어가는 전주한옥마을 그리고 전동성당

전주 전동성당은 전주 경기전 맞은편에 있는 전주 대표관광지며, 사적 제288호로 조선시대 천주교도의 순교터다. 1891년프랑스인 신부 보두네가 대지를 매입해 1908년 푸아넬 신부의 설계로 착공해 1914년 준공했다. 

전동성당은 천주교 신자들을 사형했던 자연순교지의 하나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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