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좌진 정원 7명→8명 증원… 靑 청원코너 “국회해산합시다”

기사승인 2017-11-17 15: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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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보좌진을 1명 늘리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운영위를 통과한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은 국회의원 사무실에 2명씩 근무하는 인턴을 1명으로 줄이는 대신 8급 별정직 공무원 비서 1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운영위는 국회인턴제 운영지침에 따라 내년부터 재직 기간 2년 이상인 인턴이 근무할 수 없게 되자 대량해고 방지를 위해 별정직 공무원인 8급 비서를 증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의원 보좌진은 4급 보좌관 2명과 5급 비서관 2명, 6·7·9급 비서 각 1명 모두 7명으로,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8급 비서 1명이 추가돼 8명으로 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 청원 및 제안 코너에 ‘국회해산합시다. 보조관1명증원 오늘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국회의원은 우리국민의 제일 혐오하는 세력입니다. 총선때는 특권내러놓은다고 야단법석하다가 잊혀진지가 몇번/그런데 하나도 고쳐지지 않고 /거기에 오늘 보좌관을 7명에서 8명으로 증원/ 당황스럽습니다. 본인들이 실력이 없으니 전문가가 아니니까 보좌관이 추가필요/북유럽식으로 하기위해 국회를 해산하고 명예봉사직으로 각분야 전문가를 임명합시다 . 그럼 보좌관도 불필요’라는 반응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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