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투쟁본부 “자유한국당 해체하고 사죄해야”

기사승인 2017-11-1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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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국회 앞에서 ‘적폐청산·사회대개혁·반전평화·국민헌법 쟁취 범국민대회’를 연 노동·시민단체연합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주장했다. 투쟁본부는 대회사를 통해 “한국당이 세월호 특별법, 한반도 평화, 민중 권리 실현을 막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사망한 한국당은 해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 응분의 처벌을 기다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투쟁본부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감도 드러내며 사드 배치와 FTA 개정추진 등의 문제점을 거론했다. 이어 세월호 2기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소수자 탄압 금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및 양심수 석방 등의 요구들을 전했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모임인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빈곤사회연대 등에 소속된 9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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