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여중생 2명, 택시 가로막고 70대기사 폭행

기사승인 2017-11-1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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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택시를 가로막고 운전기사를 폭행한 여중생 2명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입건됐다.

18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70대 택시 운전기사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중학생 A(15)양과 B(15)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들 학생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청주시 흥덕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택시승차장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를 가로막고 택시 사이드미러를 후려쳤다.

이어 이에 항의하며 내린 택시 운전기사 C(75)씨의 뺨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입건 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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