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 “평창서 경제·문화·환경·ICT·평화 올림픽 실현할 것”

기사승인 2017-11-24 17: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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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 “평창서 경제·문화·환경·ICT·평화 올림픽 실현할 것”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제·문화·환경·ICT·평화를 골자로 삼은 5대 올림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노 차관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316호에서 열린 국정운영고위과정 10주 차 행사에 연사로 참석,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단상에 선 노 차관은 ▲ 올림픽의 역사와 의미 ▲ 평창 동계올림픽 개요 및 기본방향 ▲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현황 ▲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중점과제의 순서로 설명을 이어나갔다.

노 차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02 도쿄 하계올림픽·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맞물려 올림픽의 아시아 시대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은 하계·동계올림픽을 모두 연 8번째 국가이자, 2개 올림픽에 이어 FIFA 월드컵까지 개최한 6번째 국가”라면서 “여기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포함해 4대 메이저 스포츠 대회 개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5번째 국가로 올라섰다”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의 기본방향으로 ‘5대 올림픽의 실현’을 들었다. 5대 올림픽은 ▲건전한 대회재정 운용을 통한 경제 올림픽 ▲ 전 세계가 공감하는 문화 올림픽 ▲ 지속가능한 저탄소 그린(환경) 올림픽 ▲ 전 세계가 경험하지 못한 최첨단 ICT 올림픽 ▲ 올림픽 평화 정신 확산과 완벽한 안전 확보를 토대로 하는 평화 올림픽이 주 내용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총 12개 경기장이 활용된다. 노 차장은 “6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나머지 6개는 시설을 확충하거나 개량했다”며 각 경기장의 특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관련 시설 관련해서도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는 “알펜시아 리조트 내 국제방송센터를 건설, 전세계 80여 개 방송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방송제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선수·미디어 등 1만3445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미디어촌을 지난 9월 준공,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 차장은 이번 올림픽의 중점과제로 ‘입장권 판매 및 만석 달성’과 ‘대회 붐업’ 그리고 ‘성화봉송의 성공적 추진’을 꼽았다. 그는 만석 달성 방안으로 “인기 종목은 일반 판매 주력, 저인기 종목은 단체 판매로 리스크 대비”와 “구매력 높은 서울·경기, 20~40대 집중 공략”, “국가별 특성 고려, 맞춤형 해외 판매 추진”을 제시했다.

또 “대회 붐업을 위해 신문·방송과 옥외 광고, 매체 광고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성화 봉송과 연계한 방법 또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도│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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